Choi Myeongheon

최명헌

일상의 다양한 지점에서 마주한 것들을 그려내고 있다. 그림은 특정 대상에서 출발하지만 그리는 과정에서 점점 대상으로부터 이탈한다. 다가가고자 하는 회화의 형상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붙잡아도 이내 흘러내리고 마는 물의 성질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물의 흐름은 공간을 차지하지만, 찰나의 순간을 점유한 것이기 때문에 나는 수면에 비추어진 허상을 손짓으로 붙잡을 때도, 변덕스럽고 세찬 물결에 그것을 흘려보내고 말 때도 있다.
Painting
페인팅

untitled

40.6 x 50.8 cm

Step

40.6 x 50.8 cm

Sunset

30.5 x 40.6 cm

overlap

40.6 x 40.6 cm